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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온 세상이 봄을 알리기 위해서 분주한 지금,

24절기 중 세번째인 절기인 경칩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자

 


                                                             

1.경칩의 뜻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

바로

놀랄 (驚), 숨을 (蟄)

경칩을 말한다.

경칩은 계칩이라고도 부르는데

열리다 계(啓), 겨울잠을 자는 벌레의 칩(蟄)을 뜻한다.

겨울잠을 자던 동물, 벌레등이 놀라서 깨어난 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금 야외에 나가서 주위를 살펴보면 

놀라서 나온 벌레들과 새싹들이 온세상에 가득할 것이다.

이 시기는 겨울잠을 자던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들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자라기 시작해서 농사짓는 분들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2.경칩의 날짜

 

+ 2023년 3월 6일 월요일

+2024년 3월 5일 화요일

+2025년 3월 5일 수요일

+2026년 3월 5일 목요일

 

24절기중 3번째인 경칩의 날짜는 양력 3월 5일 또는 6일에 해당하며,

태양황경이 345도에 이르는 때로

동지이후  74일째 되는 날이다.

 


3. 경칩의 날씨

24절기의 마지막인 대한이지나고

24절기의 첫번째 입춘만 되어도 날씨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경칩에는 따뜻한 낮시간이 많아지면서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잠들었던 동물과 식물들이 깨어나는 시기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경칩을 만물이 깨어나는 시기라고 부른다.

 


4.경칩  풍속

은행나무 새싹보리초가집
경칩 풍속

 

흙벽 바르기

경칩에 흙을 만지면 탈이 없다고 하여 담벼락을 쌓거나 집을 단장했다고 한다.

흙과 돌로 벽을 만들고 그위에 볏짚이나 갈대 등을 엮어 지붕을 만든 초가집을

지붕을 교체하거나 벽을 더 단단하게 보수하는 일등을 했다.

 

 

㉡고로쇠 수액 마시기

 경칩 전후로 약 10일 동안만 고로쇠 수액이 나온다. 

단풍나무나 어름 넝쿨을 베었을때 흘러나오늘 물을 말하는

고로쇠 수액은 위장병이나 속병을 다스리고 

칼슘, 마그네슘등 미네랄이 많아서 뼈건강에 좋고 

여름에 더위를 타지않게 해준다고 한다.

 

㉢연인들끼리 은행나무 씨앗 나눠먹기

 

 조선의 발렌타인데이였던 경칩, 

은행나무는 암수나무가 서로 가까이 있어야 

열매를 맺는 데서 이런 풍습이 생겨났다고 한다.

연인끼리 은행알을 서로 선물하고 나눠먹고 

밤에는 은행 암나무 , 은행 수나무를 돌면서

사랑을 확인 했다고 한다.

보수적이던 조선시대에 과연 용감한 자들이 얼마나 있었을지 

궁금하게 하는  풍습이다.

 

㉣보리싹점

 

겨울철 땅속에서 추위를 견딘

보리가 싹이 잘 자라나오면 풍년이 들고 

잘 자라지 않으면 흉년이 들거라고

예측을 하는 풍습이다.

 

㉤개구리알 먹기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가 물속에 낳은 알을

허리에 좋다고 몸보신을 위해 먹는 풍습이 있었다.

이 풍습이 생긴 시기에는 고기한점 먹기 힘든 시기였기때문에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 생견난 풍습인것 같다.

 


24절기 중 세번째 절기인 경칩의 뜻, 경칩의 날씨, 경칩 풍속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봄을 알리는 경칩

집집마다 따뜻하고 좋은 소식들이 가득하길 바란다.